띠는 왜 12개일까?

올해 2024년도는 청룡의 해 입니다.

용띠면 용띠지 왜 청룡띠 인지가 궁금합니다.

작년에도 흑토끼해였잖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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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간지의 유래

 

'띠'란 사람이 태어난 해의 지지(地支)를 동물 이름으로 상징하는 말로, 쥐띠부터 돼지띠까지 총 12가지의 띠가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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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지지 (地支) *

육십 갑자의 아래 단위를 이루는 요소

《자(子)·축(丑)·인(寅)·묘(卯)·진(辰)·사(巳)·오(午)·미(未)·신(申)·유(酉)·술(戌)·해(亥)의 십이지(十二支)를 의미합니다.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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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띠로 그 사람의 성품을 파악하거나 그 해의 길흉화복을 점치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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십이지신은 중국에서 서양의 황도 12궁의 12개 별자리를 12가지의 동물인 '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'로 대체하여 부르기 시작하면서 '십이지신'이 만들어졌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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띠의 순서와 관련된 설화

 

12개의 띠에 순서가 있습니다.

 

아주 먼 옛날 옥황상제가 지상의 동물들에게 지위를 주고자 동물을 불러들였는데 연회장에 도착한 순서대로 지위를 주겠다고 했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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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연회가 열리는 날 역시나 부지런한 소가 연회장에 1등으로 도착하는 영광을 앞두고 있었습니다. 그러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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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리한 쥐가 소의 등에 타고 있다가 연회장에 먼저 발을 들여놓으면서 첫 번째 지위를 받게 되고, 소가 두 번째 지위를 받았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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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리하여 지금의 띠 순서가 나온겁니당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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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청말띠, 흑토끼띠, 청룡띠, 같은 색깔은 어떻게 정해지는 것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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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은 왜 청룡의 해일까?

 

1444년 세종대왕이 한국 최초 역법인 '칠정산'을 편찬하면서 이때를 원년인 '갑자'년으로 삼아 이후 역사적 사건을 기록할 때, 육십갑자를 활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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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올해는 첫째를 뜻하는 갑과 용을 뜻하는 진이 만나 갑진년이 된 것이고, 그중에서도 '갑'은 청색을 뜻하기 때문에 '청룡의 해'가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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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에 상식으로 알아두자 했을 땐 바로 잊었는데 정말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니 은근 재밌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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